15일 실시된 21대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충북 청주 상당에서 정정순 더불어민주당 후보 46.1%, 윤갑근 미래통합당 후보 45.4%의 득표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충북의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에선 현역 정우택 후보가 이웃 청주 흥덕으로 옮긴 뒤 정치 신인인 정 후보와 윤 후보가 접전을 벌였다. 충북도 행정부지사를 지낸 정 후보와, 대구고검장을 지낸 윤 후보는 행정-사법 관료 대결로 눈길을 끌었다. 이 지역구에 유일한 현역으로 출마한 김종대 후보는 3위에 그칠 것으로 예측됐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