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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입’ 박수현 분루…정진석 충남 최다 5선 달성

등록 2020-04-16 01:25수정 2020-04-16 01:32

개표 과정 내내 엎치락뒤치락
20대 이어 1.83p 차 박빙승부
21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미래통합당 정진석 당선자가 지난 14일 공주 시내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다. 정진석 선거사무소 제공
21대 총선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 미래통합당 정진석 당선자가 지난 14일 공주 시내에서 마지막 선거유세를 벌이고 있다. 정진석 선거사무소 제공

21대 총선에서 충남 현역 최다선(5선)에 도전한 정진석 미래통합당 후보가 문재인 정부 첫 대변인을 한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수성에 성공했다.

두 후보는 충남 공주·부여·청양 선거구에서 16일 새벽 개표 막판까지 초접전을 벌인 끝에 정 후보가 48.65% 지지를 얻어 46.43% 지지율에 그친 박 후보를 1.83%포인트 차로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정 후보가 52.5%로 박 후보를 9.6%포인트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실제 개표에서는 득표율 1∼2%포인트 안팎의 접전을 벌여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지난 20대 총선 때도 정 후보가 당시 현역이었던 박 후보를 누르고 공주·부여·청양 지역구를 차지했다. 당시도 두 후보는 3%포인트 안팎의 박빙 대결을 벌였다.

이번 총선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 공주·부여·청양 등 3개 시·군 기초단체장이 모두 새누리당(현 미래통합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바뀌는 등 지역 민심이 바뀐 뒤 치러지는 첫 선거여서, 박 후보 우세가 점쳐지기도 했지만 결과적으로 정 후보의 관록을 넘지 못했다.

정 당선자는 “공주·부여·청양 지역을 도약시키는 데 힘을 다하겠다. 지역구민에게 정말 감사하다”며 “이번 선거에서 저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지만, 미래통합당이 국민에게 매섭게 심판받은 것에 대해 통렬히 반성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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