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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방문 청주 20대 확진…용인 확진자 방문 클럽

등록 2020-05-09 00:05수정 2020-05-09 00:57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가운데)가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가운데)가 청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등을 설명하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증이 집단 발병한 서울 이태원 나이트클럽에 다녀온 충북 청주의 2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지역 14번째, 충북지역 48번째 확진자다.

8일 충북도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청주 서원구에 사는 ㅇ(22)씨가 이날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진행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백화점 판매 사원인 ㅇ씨는 지난 5일 새벽 0~3시께 경기 용인의 66번째 확진자가 방문한 서울 이태원의 한 클럽에 방문했으며, 이날 함께 술을 마신 인천의 친구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연락을 받고 검사를 진행했다. ㅇ씨는 충북대병원 격리병동으로 옮겨졌으며, 충북도와 청주시 등은 접촉자와 이동 동선 파악에 나서는 등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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