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충남도는 26일 충남 천안에 사는 ㄱ씨(60대·남)가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안에서 111번째, 충남에서 166번째 확진자다. ㄱ씨는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아산 16번째 확진자(60대·여)의 배우자로, 접촉자로 분류돼 천안 서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ㄱ씨와 함께 검사를 받은 자녀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ㄱ씨 가족은 현재 천안에 거주하고 있고, 아산은 앞서 확진된 ㄱ씨 배우자의 직장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충남도 관계자는 “ㄱ씨의 배우자인 아산 16번째 확진자가 지난 15일 아산에서 부천 158·159번 확진자를 만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충남도와 천안·아산시 보건당국은 ㄱ씨 등의 구체적인 동선과 접촉자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