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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더조은의원 환자 등 4명 확진…누적 141명째

등록 2020-07-06 17:02수정 2020-07-06 22:17

136번째 아동 재원 유치원 원생·교사 전원 음성
대전시 의료진이 지난 2일 대전 천동초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시 의료진이 지난 2일 대전 천동초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대전시 제공
대전에서는 4명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다. 그러나 4일 확진된 미취학 아동이 재원하고 있는 유치원 관련자는 모두 음성으로 나타났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60대 여성(서구 정림동·대전 139번째)과 50대 남성(서구 갈마동, 대전 138번째) 등 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또 50대 여성(서구 정림동, 대전 140번째)과 50대 남성(서구 월평동, 대전 141번째)도 이날 오후 늦게 확진됐다. 60대 여성은 지난달 16~30일 더조은의원에 입원했다가 퇴원한 뒤 지난 2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이로써 더조은의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일 확진된 이 의원의 간호조무사인 대전 126번째 확진자(40대·서구 관저동)와 남편(123번째), 아들(124번째), 진료받은 60대 여성(대전 132번째), 이 의원에서 근무한 30대 여성 실습생(133번째)과 직원(134번째), 133번의 유치원생 아들(대전 136번째) 등 모두 10명으로 늘었다. 추가 확진된 50대 여성은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감염원을 확인하기 위해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50대 남성은 125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지난주 확진자가 발생했던 학교와 유치원은 다행히 추가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보건당국은 136번째 아동이 재원하고 있는 유치원생과 교사 등 53명을 검사했더니 모두 음성이었으며, 어린이 3명이 확진된 대전 천동초, 124번째 확진자가 근무한 느리울초에 대한 검체 검사에서도 추가 확진자는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138번째 남성 확진자는 110번째 확진자(50대, 서구 내동)와 접촉한 뒤 지난달 28일부터 자가격리돼 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0번째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동네 의원에서 몸살약 처방을 받았으나 고열이 나타나자 26일 119구급차로 충남대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뒤늦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동행한 아내(60대)와 아들(30대)도 확진됐으며 충남대병원 응급실이 폐쇄되기도 했다. 이강혁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126번 확진자가 미열 증상이 있는데도 직장인 더조은의원에 출근해 지역 내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의원의 방역 대응이 미흡했다"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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