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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우즈벡 확진자와 접촉 시민, 이슬람 행사 참석자 모두 ‘음성’

등록 2020-08-06 15:12수정 2020-08-06 15:19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지난 5일 청주 봉명동 우즈베키스탄인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전정애 충북도 보건복지국장(왼쪽)이 지난 5일 청주 봉명동 우즈베키스탄인 코로나19 집단 감염 등을 설명하고 있다. 오윤주 기자

충북 청주 봉명동의 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확진자들과 접촉한 시민 등이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 행사의 다른 참석자 모두 코로나19 음성으로 확인됐다.

충북도는 우즈베키스탄 코로나19 확진자 6명과 접촉한 시민 등 121명을 대상으로 벌인 진단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6일 밝혔다.

지난 1일 저녁을 먹고 3일 2명(충북 75, 76번째 확진자), 4일 4명(충북 77~80번째 확진자)이 잇따라 확진됐던 청주 봉명동 몽골 음식 전문식당 접촉자 13명, 충북 75·76번째 확진자가 이용했던 대중목욕탕 접촉자 7명, 러시아 음식 전문식당 접촉자 5명 등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북 77~80번째 확진자와 함께 축구를 한 10명, 77번째 확진자가 일한 충남 천안 건설현장 노동자 등 27명 등도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지난달 31일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 행사. 이 행사엔 지난 3~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참석했다.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지난달 31일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열린 이슬람 종교 행사. 이 행사엔 지난 3~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청주 거주 우즈베키스탄인 6명이 참석했다. 청주흥덕경찰서 제공

또 이들 우즈베키스탄 확진자 6명이 참석했던 이슬람 종교 행사의 다른 참석자 33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청주 이슬람 문화센터가 지난달 31일 아침 7시~7시30분 사이 청주 흥덕구 신율봉공원에서 연 종교 행사는 이슬람 축제 격인 ‘이드 알 아드하’로, 진천·음성·보은 등 전국에서 341명이 참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예배, 설교 뒤 빵·음료 등을 나눠 먹고 해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기범 충북도 보건정책과 주무관은 “이슬람 행사 참석자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14일 동안 능동 감시 대상으로 지정해 날마다 발열 등 건강 상태를 관리할 계획이다. 이슬람 행사 명부엔 없지만 행사에 참석한 이들이 검사를 바라면 검사를 진행한다. 자발적인 신고와 검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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