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진천과 청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다.
진천군 보건당국은 40대 보험회사 직원이 28일 새벽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동료 보험설계사(충북 111번째)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진천군보건소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보험설계사는 경기 군포에서 친정어머니 팔순 잔치에 참석했다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보험설계사의 접촉자는 110명으로 파악됐다. 이들 가운데 확진자는 이날 확진된 40대 직원과 전날 양성 판정된 또 다른 동료를 포함해 2명이다. 나머지는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
세종시에 사는 50대 여성도 청주 한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여성은 지난 22일부터 발열, 오한 등의 증세가 계속되자 지난 27일 오전 청주의 한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했다. 청주 서원구와 가까운 세종시에 사는 이 여성은 청주를 자주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보건당국은 이 여성의 동선을 확인하고 있다.
이들의 확진에 따라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환자는 117명으로 늘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