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일 충남 보령시장이 지난 16일 전통시장에서 코로나19 차단 방역을 하고 있다.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의 고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한꺼번에 5명 나왔다. 금산 섬김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충남도는 전날 오전 확진된 충남해양과학고 1학생 학생(충남 450번째, 보령 14번째)과 접촉한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450번째 확진자는 지난주에는 등교했고 이번 주는 원격수업을 받았다. 지난 15일부터 열이 나고 두통 증상이 나타나 검사를 받았다.
이 학생의 가족 3명과 지난주 등교 때 접촉한 같은 반 학생, 교직원 등 총 57명을 검사한 결과 담임교사(50대·충남 454번째, 보령 15번째)와 통학버스 운전사(40대·충남 455번째, 보령 16번째), 같은 반 남학생(충남 456번째, 보령 17번째), 교사(50대, 충남 458번째, 보령 18번째) 등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학생과 교사 중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역학조사 하고 있다. 또 450번째 확진자가 10∼11일 등교할 때 이용한 시내버스 승객 중 유증상자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를 받으라는 내용의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충남 금산 섬김요양원 관련 확진자도 1명 추가됐다. 추가 확진자는 이 요양원의 60대 종사자(충남 457번째, 금산 10번째)로, 요양원 환자와 직원 37명을 전수 검사하는 과정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요양원에 격리 중이어서 별도의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지난 9일 50대 요양보호사(대전 318번째) 확진 뒤 잇따른 섬김요양원 관련 코로나19 감염 사례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한편, 이날 대전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20대 여성(대전 347번째)으로 지난 15일 우즈베키스탄에서 들어온 해외입국자다.
최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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