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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집단 격리’ 진천·음성 병원 2곳서 26명 확진

등록 2020-12-29 11:32수정 2020-12-29 11:36

충북도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 경위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 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산 경위 등을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동일집단 격리 중인 충북 진천군 도은병원과 음성군 소망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진천군 보건당국은 전날 도은병원에 격리 중인 환자 189명과 종사자 51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22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65명이 됐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 괴산성모병원에서 치료받고 전원한 환자 2명을 시작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집단감염이 이어지는 음성 소망병원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방역당국이 전날 격리 중인 환자·종사자 324명을 전수 검사한 결과 환자 3명과 종사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에는 환자 457명과 종사자 159명이 격리돼 있다. 지난 17일 이후 누적 확진자는 106명이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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