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충청

충북, 소속 공무원에 ‘금족령’

등록 2020-12-30 17:41수정 2020-12-30 17:44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로나19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이시종 충북지사가 코로나19 상황 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도 제공

충북도가 30일 모든 공무원에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지 말라는 특별 이동 금지 조처를 내렸다.

이시종 충북지사는 이날 “공무원들의 확진이 더는 이어지지 않도록 복무와 방역 강화에 온 힘을 쏟겠다”며 이동금지 조처를 발표했다. 충북도 산하 공무원은 이날부터 별도의 지침이 있을 때까지 거주지와 근무지 이외의 시·군 방문이 전면 금지된다. 연말 동문회와 동호회, 종교모임, 친목회 등 모든 사적인 모임·행사의 참여도 금지된다. 불가피하게 이동할 때는 미리 사유서를 내야 한다.

충북도가 공무원들에게 ‘금족령’을 내린 것은 방역 관련 복무 지침을 강화했음에도 소속 공무원들의 확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강력한 조처가 불가피하다는 태도다. 충북도 관계자는 “특별 이동금지 조처를 어겨 확진자가 나오면 더욱 엄격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앞서 충북도와 도소방본부는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내 소방공무원 2명을 직위 해제했다. 이들은 종교 관련 모임이나 식사 자리를 일절 금하라는 행정명령을 어기고 교회 관련 모임에 참석했다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박수혁 기자 psh@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