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음성 소망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가 150명으로 늘었다.
11일 음성군과 충북도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30분까지 음성 소망병원 입원환자와 직원 등 1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군 등은 음성선별진료소에서 이 병원 환자·직원 등 107명의 검체를 채취해 진단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50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달 15일 괴산 성모병원을 다녀온 환자가 확진된 뒤 추가 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11개 병동 가운데 5개가 동일집단 격리됐다.
충북지역에선 이날 오전까지 청주, 충주 등에서 각각 1명씩 확진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400명을 넘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음성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