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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열방센터 관련 대전 확진자 98명

등록 2021-01-13 15:59수정 2021-01-13 16:02

세종시 보건당국이 한파를 피해 건물 1층에 차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세종시 보건당국이 한파를 피해 건물 1층에 차린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대전에서 경북 상주 비티제이(BTJ)열방센터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가 100명에 근접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전시는 13일 현재 상주 비티제이열방센터 관련 대전지역 확진자는 98명이라고 밝혔다. 열방센터 관련 확진자는 지난해 11월 비티제이열방센터를 다녀온 대전 동구 ㄱ교회 교인 등이 대전지역 4개 교회 교인들과 학습 모임을 하고 예배를 하면서 발생했다.

대전시 보건당국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가 열방센터에서 확보한 방문자 가운데 대전에 주소를 둔 103명의 명단을 받아 전수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12일에는 50대(서구·대전 928)와 딸(대전 933), 30대(대덕구·대전 927) 등이 확진됐다. 30대는 11일 양성 판정을 받은 대전 920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또 다른 확진자(대전 930)는 중대본의 명단에는 없지만, 경북도가 열방센터 관련자로 통보해와 검사를 거쳐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교회별로는 △동구 ㄱ교회 53명 △대덕구 ㄴ교회 9명 △대덕구 ㄷ교회 11명 △중구 ㄹ교회 13명 △서구 ㅂ교회 4명 △개별 방문 8명 등이다. 시 보건당국은 “103명 가운데 64명이 검사받고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39명 가운데 13명은 검사 예정이다. 외지 이주, 통화가 안 되거나 센터 방문을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는 이들은 26명”이라고 전했다.

중대본이 파악한 열방센터 방문자는 센터 쪽이 제출한 출입명부 2996명과 역학조사로 밝혀진 17명 등 모두 3013명이고, 확진자는 576명이다.

열방센터 관련 행정기관 등의 대응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건강보험공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어 열방센터 확진자의 예상진료비 30억원 가운데 공단 부담금 26억원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전남도도 지난해 11월27~12월31일 사이 열방센터 방문자가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어겨 방역에 피해와 손해를 입힐 경우 행정처분은 물론 손해배상과 치료비를 물릴 방침이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중대본 통보자가 검사를 거부하면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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