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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군부대서 장병 23명 무더기 코로나19 확진

등록 2021-05-16 14:30수정 2021-05-17 02:32

<한겨레> 자료사진
<한겨레> 자료사진

강원 철원군의 한 군부대에서 장병 23명이 코로나19에 추가 감염된 것으로 16일 확인됐다.

강원도는 전날 철원군에 있는 한 육군 사단 소속 20대 장병 ㄱ씨(철원 231번째 확진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 부대에서 27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발표했다.

ㄱ씨는 휴가에서 복귀한 지난 6일부터 격리하던 중 기침 등 증세가 나타나 지난 13일 검사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가 확진된 뒤 이 부대원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15일 2명이 추가 확진된 데 이어 이날 23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중 1명은 서울 동작구에서 검사를 받아 동작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도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하는 한편 병영 밖 간부 가족을 대상으로 검사하고 있다.

최예린 기자 floy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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