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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 첫날 영동지역에서만 29명 확진

등록 2021-07-16 18:42수정 2021-07-16 21:59

강릉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강릉시 제공
강릉시 보건당국이 코로나19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강릉시 제공

경포해수욕장 등 강원도 동해안 6개 시군 82개 해수욕장이 모두 개장한 첫날인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동해안을 중심으로 급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이날 오후 6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강릉 15명과 동해와 원주 각 7명, 삼척 3명, 속초·춘천·평창 각 2명, 양양·영월·양구 각 1명 등 모두 41명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도내 하루 최다 확진자는 지난해 12월 19일 발생한 55명이다.

이날 동해안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도내 전체의 절반이 넘는 29명이다. 이날은 경포해수욕장을 비롯해 동해안 82개 해수욕장이 개장한 날이다. 강원도내 해수욕장은 지난 9일 양양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속초, 지난 14일 동해, 지난 15일 삼척 등 순차적으로 개장했다.

특히 강릉에서는 확진자 15명 가운데 20대 이하가 9명이나 된다. 이들은 아르바이트생, 대학생, 군인 등으로 대부분 친구나 지인 모임에서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50대 음식점 종사자는 수도권에서 온 손님과 접촉해, 20대는 서울 한남동 한 음식점의 확진자 손님과 같은 공간에 있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동해에서는 전날 확진된 한 고등학교 학급 친구 등을 통해 6명의 고교생이 감염됐다. 삼척에서는 초등학생 2명과 60대가 과외선생 접촉을 통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양에서도 서울에 거주하는 20대 대학생이 여행 중 증상이 있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춘천과 속초, 영월, 양구 등 영서지역에서도 산발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3864명으로 집계됐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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