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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 2050억원 상환 의결

등록 2022-12-09 14:24수정 2022-12-09 14:33

추경 예산안 47명 중 41명 찬성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 10월 중도개발공사발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모습. 박수혁 기자
김진태 강원지사가 지난 10월 중도개발공사발 채무불이행 사태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히는 모습. 박수혁 기자

강원도의회는 9일 오전 본회의를 열고 중도개발공사 보증채무를 상환하기 위해 강원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 2050억원을 의결했다. 도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이 추경 예산안을 재석의원 47명 가운데 찬성 41명, 기권 6명으로 가결했다.

예산안이 통과된 후 김진태 강원지사는 “도의회에서 2050억 보증채무 상환이 최종 의결됨에 따라 금융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중도개발공사 경영을 정상화해 2050억 채권을 회수하겠다”고 말했다. 강원도는 약속한 기한인 오는 15일 이전에 보증채무를 전액 상환할 계획이며, 중도개발공사에 대한 기업회생 신청 여부도 이른 시일 안에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강원도는 채권시장 전반의 불안감이 커지자 지난 10월 예산을 편성해 보증채무 2050억원을 전부 갚겠다며 사태 진화에 나섰다.

한편, 강원도가 레고랜드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중도개발공사는 자금 조달을 위해 205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어음을 발행했고, 강원도가 이에 대한 채무보증을 섰다. 하지만 지난 9월 김진태 강원지사가 중도개발공사 회생신청 계획을 발표하면서 채무불이행 논란이 제기되는 등 금융시장에 대혼란이 야기됐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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