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의심환자가 발생해 삼척의료원 응급실이 임시 폐쇄됐다.
삼척의료원은 지난 6일 오후 10시께 삼척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한 베트남 남성 ㄱ(61)씨가 고열증세를 보여 국가지정감염병 격리병원인 강원대병원으로 이송했다고 7일 밝혔다.
이 남성은 지난달 20일 입국한 뒤 여행 중이었으며 “얼마 전에 암 수술을 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보건당국은 현재 해당 남성의 검체를 채취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으며, 1차 검사결과는 이날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