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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바댄스발 코로나19’ 대관령도 넘었다

등록 2020-03-08 13:17수정 2020-03-08 16:29

줌바댄스 워크숍 참석 20대 강릉 여행 중 확진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강릉시청 전경. 강릉시 제공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20대 여성이 강릉에서 여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강원도 강릉시는 지난달 15일 천안 줌바댄스 강사 워크숍에 참석한 ㄱ(28)씨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서울 관악구에 사는 ㄱ씨는 지난 4일 서울남부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밤 10시께 평창군 진부터미널에 도착했다. ㄱ씨는 평창군 대관령면의 한 펜션에서 이틀밤을 보내며 지역 하나로마트와 식당 등을 이용했다.

이후 지난 6일 자전거를 타고 강릉까지 이동한 ㄱ씨는 오후 1시께 충남도청에서 코로나19 검사 권유 전화를 받고 강릉동인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ㄱ씨는 검사 당시 별다른 증상이 없는 상태였다.

검사 이후 자전거를 타고 강릉동인병원에서 강릉 사천면의 한 펜션으로 이동한 ㄱ씨는 사천에서 주문진과 경포 해안로 등을 돌며 식당에서 식사를 하는 등 자전거 트래킹을 즐겼다. 이후 경포해변 인근 한 모텔에 도착한 뒤 인근 편의점을 이용하고 숙소에 머물다 다음날 오전 8시35분께 강릉동인병원으로부터 양성 통보를 받고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강릉시는 ㄱ씨와 함께 여행을 다닌 접촉자(남성)에 대한 신상을 파악한 뒤 강릉의료원에서 검사를 할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확진자 동선을 파악한 뒤 소독조처하는 동시에 세부적인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접촉자에 대한 검사 결과와 확진자 경로 등도 파악되면 바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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