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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입국한 20대 2명 인천공항 검사서 잇따라 확진

등록 2020-03-23 18:10수정 2020-03-23 18:14

강릉·원주의료원으로 각각 1명씩 이송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프랑스에서 입국하면서 인천공항검역소에서 검사를 받고 귀가한 20대 남녀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3일 강원도의 말을 종합하면, 속초에 주소를 둔 20대 남성은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격리시설에 한동안 체류했다. 이어 이 남성은 당일 밤 11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한 뒤 다음날 새벽 2시30분께 고성군에 도착했으며, 23일 오후 3시30분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 남성은 강릉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서울에 주소를 둔 20대 여성도 지난 2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인천공항검역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어 이 여성은 다음날 새벽 2시께 인천공항을 출발해 새벽 4시30분께 원주에 도착했으며, 오후 3시30분께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 이 여성은 원주의료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들 2명은 인천공항검역소의 환자 발생 통계에 포함돼 강원도 내 확진자는 30명으로 유지된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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