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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체조교실 관련 확진자 잇따라…23명으로 늘어

등록 2020-08-23 13:45수정 2020-08-23 13:47

원주 모든 학교 24~28일 원격수업으로 전환
춘천에서도 초등학생 2명 확진
원창묵 원주시장이 코로나19 방역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원창묵 원주시장이 코로나19 방역상황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원주시 제공

강원도 원주에서 체조교실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원주시 보건당국은 23일 오전 원주시 무실동에 사는 고등학생 ㄱ(17)군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원주 65번째 확진자인 ㄱ군은 체조교실 확진자인 원주 50번째 확진자와 같은 반에 재학 중이다. 또 지난 21일 확진 판정을 받은 병설유치원 40대 교사(원주 40번)의 자녀(원주 53번)도 같은 반인 것으로 확인됐다. ㄱ군은 지난 21일 검사에서 음성과 양성의 경계를 보여 재검으로 분류돼 다시 검사한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ㄱ군은 원주의료원에 입원할 예정이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원주 체조교실과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23명으로 늘었다.

보건당국은 체조교실 이용자인 ㄱ군이 또 다른 감염 고리인 유치원 교사의 자녀와 같은 반으로 확인됨에 따라 감염 경로와 최초 감염원을 파악하는 데 역학조사를 집중하고 있다. 또 이날까지 이동선별소를 운영해 검체를 채취한 대성고 832명과 원주중 276명 등 1108명 검체 검사도 진행하고 있다.

원주지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자 강원도교육청은 24일부터 28일까지 원주지역 모든 학교를 원격수업 체계로 전환했다. 원주지역엔 유치원 70곳과 초등학교 50곳, 중학교 24곳, 고등학교 15곳, 특수학교 2곳 등 161곳이 있다. 원주지역 65번째 확진자 발생으로 강원도내 확진자는 136명으로 늘었다.

앞서 이날 춘천에서도 초등학생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퇴계동에 사는 춘천 18번 확진자 ㄴ씨의 손자다. ㄴ씨는 지난 19일 증상이 나타나자 22일 오전 10시30분께 춘천시보건소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접촉자 등에 대한 검사에서 손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초등학생은 지난 20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원을 방문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21일 오전 8시50분부터 정오까지 학교도 다녀왔다. ㄴ씨는 지난 18일과 21일 춘천의 한 내과를, 20일에는 대형 사우나를 방문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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