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는 철원군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원군 제공
강원에서 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다. 원주, 철원에 이어 횡성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했다.
20일 강원도 등의 발표를 종합하면, 이날 춘천·철원 각 3명, 인제·원주·평창 각 1명 등 9명이 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원지역 확진자는 485명으로 늘었다.
철원에선 지난 19일 확진된 초등학생의 부모인 40대, 확진된 지인과 식사를 한 50대 2명이 확진됐다. 춘천에선 전날 확진된 춘천 43번째 확진자의 초등학생 자녀 2명 등 가족 3명이 확진됐다. 횡성은 지난 19일 40대 요양시설 종사자가 확진되자 21일 0시부터 다음 달 4일까지 2주일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강원은 지난 19일에만 하루 확진 최다인 24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확진자가 늘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