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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요양시설발 n차 감염 확산세…5명 추가 확진

등록 2020-12-27 10:48수정 2020-12-27 11:02

철원군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원군 제공
철원군 보건당국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철원군 제공

강원도 철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철원군 보건당국은 27일 오전 마현리 주민(80대) 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가운데 2명은 지역 168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며, 1명은 152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조사됐다. 또 다른 1명은 지난 25일 무더기 확진이 발생한 종교시설 관련자이며, 나머지 1명은 서울 강북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이 최근 집단 감염이 발생한 노인 요양 보호시설과 관련한 접촉자이거나, 시설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뒤 양성 판정을 받은 주민과 소모임 등을 함께 한 지역사회 ‘엔(n)차 감염’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보다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철원 노인요양시설을 고리로 한 감염자는 33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철원 누적 확진자는 180명이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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