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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6시까지 코로나 확진 1337명…휴가지 확산세

등록 2021-07-28 19:00수정 2021-07-28 21:54

비수도권 ‘연쇄감염’ 타고 코로나19 확산 추세
확진자 수도권 67.2%…비수도권 32.8%
최근 강원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강릉시 사천진해수욕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최근 강원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8일 강릉시 사천진해수욕장이 한산하다. 연합뉴스

수도권발 코로나19 4차 유행이 비수도권까지 파고들면서 연쇄감염 확산세가 거세지고 있다.

28일 <한겨레>가 취합한 오후 6시 기준 전국 신규 확진자는 1337명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 1337명 가운데 899명(67.2%)이 수도권에서 나왔다. 서울 414명, 경기 382명, 인천 88명 등이다.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시행이 2주가 지났지만, 감소세로 돌아서지 않고 있는 셈이다.

비수도권의 신규 확진자는 438명이다. 지역별로는 부산 76명, 경남 64명, 대구·충남 각 45명, 강원 39명, 대전 38명, 충북 29명, 경북 22명, 광주 21명, 전북 20명, 제주 19명, 울산 13명, 전남 7명 등이다. 세종시에선 이날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비율은 지난 26일 40%를 넘는 등 지난 18일(31.6%) 이후 상승세를 보인다.

4차 유행의 특징은 수백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대규모 집단감염보다 일상에서 소규모 접촉을 통한 감염이 더 많다는 점이다. 비수도권의 확산세는 수도권의 가족이나 지인들을 통한 연쇄감염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히 부산·경남지역과 휴가철 외지인들의 방문이 잦은 제주·강원 등지의 코로나19 감염세가 잡히지 않고 있다.

제주지역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루 평균 3만5천여명 안팎의 관광객이 들어오고 있다.

주말인 지난 24일에는 3만7400여명이 제주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 쪽은 “게스트하우스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확진자들이 대부분 20대이며, 투숙 과정에서 숙식을 함께하고 대화 등 침방울 발생이 많은 활동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전날 75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오후 6시 기준 38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대전시는 27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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