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완산구 화산체육관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외국인들이 전주시가 진행하는 예방접종 동행 서비스 지원에 따라 안내를 받으며 문진표를 작성하고 있다. 12일까지 1천명이 넘는 외국인이 백신 접종 상담을 진행하고, 전주에 사는 외국인 67% 가량이 1차 접종을 마쳤다고 시는 밝혔다. 전주시 제공
한글날 연휴를 끝내고 다시 근무를 시작한 12일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40명으로 집계됐다.
12일 전국 17곳 광역자치단체가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집계한 결과를 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수도권 977명(72.9%), 비수도권 363명(27.1%) 등 모두 134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휴 마지막날인 11일 같은 시간대의 1097명(수도권 771명 70.3%, 비수도권 326명 29.7%)과 견줘 243명이 늘어난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5일은 신규 확진자수가 1494명(수도권 1046명 70.0%, 비수도권 448명 30.0%)으로, 이와 비교하면 154명이 줄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494명, 경기 401명, 인천 82명, 부산 38명, 울산 6명, 대구 59명(오후 4시), 경북 40명, 경남 30명, 광주 11명, 전남 13명(오후 5시30분), 전북 8명, 제주 11명(오후 5시), 대전 16명, 세종 0명, 충남 32명, 충북 83명, 강원 16명 등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검사수가 적은 연휴 상황 등으로 인해 앞으로 며칠간 더 지켜봐야 확진자 추세에 대한 상황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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