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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긴급재난지원금 골목상권에 ‘도움’

등록 2021-10-14 11:29수정 2021-10-14 11:38

“81% 마트·음식점·주유소·병원에 사용”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 5월 전북도청에서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송하진 전북지사가 지난 5월 전북도청에서 긴급재난지원급 지급을 발표하고 있다. 전북도 제공

전북도가 모든 도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이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지난 7월부터 지급한 긴급재난지원금을 도민 180만1412명 중에서 98%에 해당하는 176만4751명이 받았고, 사용기간이 만료된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전체 지원금의 99%인 1746억원이 전북 도내에서 쓰였다고 14일 밝혔다.

재난지원금의 주요 사용처는 마트 또는 슈퍼마켓이 48%로 가장 많았고, 음식점 20%, 주유소 8%, 병원 6% 등이었다. 이 4개 업종에서 전체의 81%에 해당하는 모두 1415억원을 차지했다. 이어 의류 3%, 이·미용 2%, 운동용품 2%, 학원 1% 순이었다.

긴급재난지원금의 효과는 한국은행에서 지난 7월 발표한 통계자료에서도 확인된다. 여기에는 전북지역 소비자 심리지수(현재생활형편,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등 6개 개별지수를 표준화해 합성한 지수로 소비자의 경제에 대한 인식을 종합적으로 판단) 하락 폭은 3.5로, 전국 평균 하락 폭 7.1보다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에 도민 모두에게 지급한 전북 긴급재난지원금의 업종별 사용 명세.
지난 7월에 도민 모두에게 지급한 전북 긴급재난지원금의 업종별 사용 명세.

재난지원금의 수령률과 사용률 추이를 보면, 지급 개시한 7월5일부터 1주 만에 68%(122만명)가 받았고, 2주 차에 90%(161만명)가 수령했다. 카드 사용률은 사용 개시 2주 차에 51%(916억원), 1개월 만에 77%(1396억원)가 사용했다.

전북도는 재난지원금 대부분이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에서 쓰여 골목상권 활성화와 소비심리 개선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김양원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일상생활 속 모든 것이 이른 시일 안에 자리잡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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