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도청 7층 재난상황실에서 전북지역 기초자치단체장들과 특별방역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전북도 제공
전북에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19명 발생했다. 5일 첫 확진 판정 이후 24명째다.
13일 전북도는 브리핑을 열어 이날 오후 2시 기준 오미크론 확진자가 모두 24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오미크론 확진자는 5일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아프가니스탄 국적 유학생(전북 6691번)을 고리로 6일 이 유학생의 조카 등 가족 3명, 12일 유학생의 조카가 다니는 어린이집의 종사자 1명이 감염된 상황이었다.
13일 추가 감염자는 해당 어린이집에서 바이러스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육시설 종사자 1명, 어린이집 원생 5명, 원생의 가족 13명 등이다. 해당 어린이집의 전체 종사자는 3명, 원생은 9명, 원생의 가족은 15명으로 나타나 오미크론 추가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또 일부 어린이집 원생 가족이 4∼5일 서울에서 가족모임을 한 것으로 알려져 타지역 전파도 우려되고 있다.
전날 전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81명이었다.
김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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