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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 호우 특보…새벽 4시에 재난안전대책본부 최고 단계

등록 2023-07-14 08:53수정 2023-07-16 10:07

전북 순창군 유등면 세월교가 불어난 물로 차량이 통제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 순창군 유등면 세월교가 불어난 물로 차량이 통제됐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북지역 14개 시·군 전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하천변 도로 통제 등 당국은 사고 예방에 나섰다.

전북도는 14일 “이날 오전 6시 현재, 14개 시·군 중에서 군산·전주·임실·무주 등 12개 시·군 호우경보, 남원·장수 등 2개 시·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단계를 최고 단계인 3단계로 격상하고 강수 상황과 비 피해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폭우로 인해 전주천변 둔치 주차장 8곳과 하천 주변 산책로 30곳, 공원 탐방로 133곳 등이 전면 통제됐다. 전주 삼천의 마전교, 효자교, 이동교와 만경강 하리교가 불어난 물로 인해 통제됐다. 밤사이 소방당국에 나무가 도로에 쓰러졌거나 도로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들어와 일부 안전조치가 이뤄졌으나 이로 인한 인명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밤사이 내린 비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전기톱을 이용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밤사이 내린 비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져 소방대원들이 전기톱을 이용해 제거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북소방본부 제공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으므로, 실시간 기상정보를 참고해 침수 피해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집중 호우로 강과 하천의 물이 갑자기 불어나면서 곳곳에서 경보 등이 발령되고 있다. 영산강 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10시40분을 기해 만경강 완주군(삼례교)에 홍수 경보를 발령해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등 피해에 대비를 당부했다. 또 이날 오전 9시20분 전주천 전주시(마산교)에도 홍수 주의보를 발령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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