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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여파…광주 등 호남지역도 줄줄이 졸업식 취소

등록 2020-02-06 11:39수정 2020-02-06 11:47

조선대·호남대·광주교대·광주대
교환 학생프로그램 등도 전면 중지
5일 조선대학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5일 조선대학교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대책 회의를 하고 있다. 조선대학교 제공

광주와 호남 지역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16번·18번·22번)가 잇따라 나오며 각 대학이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했다.

6일 각 대학이 발표한 보도자료를 종합하면, 조선대학교는 오는 25일 예정된 졸업식(2019학년도 학위수여식)과 입학식, 신입생 환영식(오리엔테이션)을 전면 취소했다. 또 다음 달 2일이었던 2020학년도 1학기 개강을 2주 뒤인 16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2월 출국 예정이었던 중국 교환학생 파견과 우즈베키스탄 문화탐방 등 국제화 프로그램은 연기했다. 대학 쪽은 방학 기간 중국을 다녀온 중국 유학생들은 별도의 기숙사에서 격리 생활하도록 한 뒤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1학기 강의에 참여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주교육대학교도 오는 21일 졸업식과 24~25일 2020학년도 신입생 예비학교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졸업생에 대해서는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20~21일 학위복을 대여해주고 학교 내에 5개의 포토존을 마련해 제공할 계획이다. 졸업증서 및 교원자격증 등은 20일 이후 각 학과사무실 및 대학원 행정실에서 수령하도록 했다. 2020학년도 입학식 개최 여부는 아직 검토 중이다.

이 밖에 호남대학교는 졸업식과 입학식 등 모든 공식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다. 해마다 열었던 신입생 대학생활 정착지원 프로그램인 ‘알짜스쿨’은 중간고사 이후에 실시하기로 했다. 신입생 대상 학사정보 등은 유튜브 영상으로 제작해 제공할 방침이다. 광주대학교도 졸업식과 입학식을 취소했으며 중국인 유학생들에게는 2월 말에서 3월 초로 귀국하도록 권고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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