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심환자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폐쇄됐던 광주광역시 남구보건소가 운영을 재개했다. 이 환자는 감염 여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0일 광주 남구청은 코로나19 의심환자 ㄱ(50)씨가 음성으로 확인돼 이날 오후 5시께 보건소 폐쇄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지난 13일∼16일 일본 여행을 다녀온 ㄱ씨는 19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상이 느껴져 이날 오전 10시30분께 남구보건소를 방문했다. 남구보건소 쪽은 ㄱ시의 해외 여행 이력에 따라 코로나 감염을 의심해 광주시 보건환경연구원에 감염 여부 검사를 의뢰한 후 ㄱ씨를 자가 격리 조치했다. ㄱ씨는 오후 5시께 코로나와는 무관한 증상으로 확인됐다.
남구청 관계자는 “ㄱ씨가 해외 방문 이력이 있어 만일의 상황을 대비했다. 코로나19 증상이 아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