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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신천지 교회 폐쇄…당분간 온라인 예배

등록 2020-02-21 10:32수정 2020-02-21 10:34

수요일·일요일 예배 취소 방침
신도들, 가정·온라인 예배 당부
19일 신천지 광주교회 관계자들이 교회 내·외부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신천지 광주교회 제공
19일 신천지 광주교회 관계자들이 교회 내·외부 방역 활동을 하고 있다. 신천지 광주교회 제공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신천지예수교회 베드로지파 광주교회(신천지 광주교회)가 무기한 폐쇄됐다.

21일 신천지 광주교회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광주교회는 전날 밤 송하교회 30대 남성 교인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됨에 따라 대책회의를 열어 교회와 선교센터 등 관련 기관을 전부 폐쇄했다.

광주 신천지교회는 북구 오치동과 남구 송하동에 있으며 신도 수는 각각 2만2천명, 4500명 수준이다. 선교센터나 교육카페 등은 모두 45곳으로 알려졌다.

또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열리는 예배는 온라인이나 가정 예배로 대체할 예정이다. 교회 쪽은 각 교인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교육센터 방문이나 모임 금지와 함께 직장인을 제외한 교인들은 가급적 자택에 머무르라고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종교 이단 단체로 분류된 신천지 교회의 특성상 알려지지 않은 위장 카페나 교육기관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자로 판명된 송하교회 교인은 17∼18일 남구 주월동 선교센터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은 특별한 간판이나 신천지 관련 기관임을 나타내는 표식이 없다.

광주교회 관계자는 “방역기관과 별도로 총회 차원에서 신도들의 동선 파악과 확진자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더는 확진자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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