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21대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전북 남원임실순창에서 이강래 더불어민주당 후보 45.8%, 이용호 무소속 후보 50.8%의 득표율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이 선거구에서는 3선을 지내고 지역구로 돌아와 8년 만에 복귀전을 치르는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와 재선에 도전하는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치열하게 경쟁했다. 선거운동 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도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초박빙을 보였다.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 중진의원을 복귀시켜 지역 현안을 해결해야 한다는 견해와 새로운 정치인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이 맞섰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