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21대 총선 방송 3사 출구조사 결과, 전북 군산에서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후보 60.8%, 무소속 김관영 후보 35.8%의 득표율로 나타났다.
방송협회와 지상파 3사(KBS·MBC·SBS)가 구성한 방송사공동예측조사위원회(KEP)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2300여개 투표소에서 투표자 50여만명을 대상으로 출구조사를 진행했다.
군산제일고 선후배 사이인 두 후보는 8년 전인 2012년 제19대 총선에서도 격돌해 김 후보가 이겼다. 당시 선거에서 민주통합당 간판을 달고 나온 김 후보가 60.04%를 득표(6만342표)하며 당선했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신 후보가 16.75% 득표(1만6839표)에 그쳤다. 이번 선거에서 신 후보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으로, 김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마해 서로의 위치가 뒤바뀌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