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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43일 만에 추가 확진자 2명 발생…증상은 없어

등록 2020-05-29 17:56수정 2020-05-29 18:00

해외입국자 2명 양성 판정…32명째
입국 후 격리돼 지역전파 우려 낮아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감염자를 확인하기 위해 마스크를 쓴 승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43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광주광역시는 “28일 영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광주 31번째 확진자)과 러시아에서 입국한 20대 남성(32번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각각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광주시는 추가 확진자 모두 증상은 발견되지 않았고 입국하자마자 곧바로 격리조치돼 지역감염 확산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28일 오후 2시께 인천공항으로 귀국한 31번째 확진자는 이날 오후 6시40분께 광주송정역에 도착, 광주소방학교생활관에 머물던 중 29일 오후 4시20분 확진 판정을 받았다.

32번째 확진자는 28일 오후 5시 인천공항 입국, 19일 새벽 1시께 소방학교생활관에 도착한 후 이날 오후 4시30분 검체검사에서 양성이 나왔다.

지난달 18일부터 모든 해외입국자는 14일간 시설 또는 자가 격리조치를 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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