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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여부 내일 논의

등록 2020-07-13 09:32수정 2020-07-13 18:12

지난달 27일 대유행 이후 환자 135명으로 늘어
지난 4일 광주시 북구 일곡동 일곡중앙교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지난 4일 광주시 북구 일곡동 일곡중앙교회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광주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업체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상황에서 광주시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응 체계를 2주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13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전날 배드민턴 동호회 2명, 국외 입국 1명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배드민턴 동호회 관련 확진자들은 9명으로 늘었다. 광주시는 “금양오피스텔에서 시작된 지역 감염이 불교 사찰, 교회, 사우나, 고시학원을 거쳐 배드민턴 동호회와 휴대전화 판매 대리점으로까지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구 오치동 휴대전화 판매대리점 관련 환자도 모두 8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휴대전화 판매대리점 관계자가 일곡중앙교회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일곡중앙교회 관련 환자는 27명으로 늘었다. 광륵사와 일곡중앙교회 등에서 확진자와 접촉했던 사람들이 전수검사 당시에는 음성이었으나 2주 자가격리 후 양성 확진을 받는 사례도 늘고 있다. 방역당국은 동구 금양빌딩의 방문판매업체 관련한 코로나19 감염이 1차, 2차, 3차 등 이른바 엔(n)차 감염으로 확산하고 있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5일까지 체육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생활체육 활동·경기를 금지하는 행정조처를 내렸다. 시는 또 15일로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의 연장 여부를 논의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실내 50인 이상 모임금지, 대중교통 이용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단 체육활동 전면금지 등 그동안 40여 차례의 각종 행정조치를 시행했다”며 “내일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개최해 향후 방역대응단계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2차 유행이 시작된 후 약 2주 동안 13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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