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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광화문 집회 인솔 목사에 참가자 명단 제출 행정명령

등록 2020-08-21 11:29수정 2020-08-21 11:49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중대본의 역학조사 중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20일 오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 관계자들이 중대본의 역학조사 중 밖으로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광역시는 21일 광화문 집회 광주권역 인솔자로 알려진 개신교 교회 목사에게 집회 참가자 명단을 제공하라고 행정 명령을 내렸다.

시는 광화문 집회 광주권역 참가자 인솔자로 알려진 남구 한 교회 담임 목사에게 전세버스 탑승자와 인솔자 소속 교회 신도의 성명·휴대전화 등을 이날 오후 2시까지 제출하도록 했다. 시는 이날 오전 경찰과 합동으로 교회를 찾아가 명단 제출 등을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 교회 목사는 “광주권역 인솔 책임자가 아니어서 명단을 갖고 있지 않다. 다만 집회에 참가했던 신도들과 코로나19 진단검사는 받겠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 목사가 참가자 명단 제출을 거부하는 등 행정명령을 위반하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고발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관리법 위반 행위로 감염이 확산하면 방역 등 비용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15일 광주시 북구 임동 무등경기장 건너편 버스승강장에서 광주권 전세버스 2대와 전남권 전세버스 5대 등 7대가 ‘일련번호’를 단 채 대기중인 모습이 담긴 폐회로텔레비전(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앞서 시는 지금까지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다며 신고해 진단검사를 받았던 59명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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