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남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20일 전남도가 공개한 코로나 현황(오후 2시 기준)을 보면 광주 57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전남 거주 여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담양에 거주하는 전남 322번째 확진자는 이달 12일 광주 상무지구 유흥주점을 방문해 종업인인 광주 571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에 거주하는 전남 311번째, 317번째, 318번째 확진자도 13일 같은 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유흥주점 관련 전남 확진자는 현재까지 5명(전남 311·317·318·322·323번째)으로 늘었다.
전남대학교 관련 확진자도 3명 늘었다. 목포에 거주하는 전남 324번째와 325번째, 순천 거주 326번째는 각각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인 전남 270번째, 291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전남 327번째로 분류된 확진자(여수)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노량진 임용고시학원 수강생이다. 20일 전남에서는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남 누적 확진자는 328명(지역감염 279명·해외유입 49명)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