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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됐던 전남대병원 25일 응급실 다시 연다

등록 2020-11-22 17:08수정 2020-11-22 17:12

“병실·인력 부족…중증환자만 진료”

17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본관 유리창 너머로 의료진이 보인다. 연합뉴스
17일 오후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에서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본관 유리창 너머로 의료진이 보인다. 연합뉴스

의료진의 코로나19 감염사태로 운영이 중단됐던 전남대병원 응급실이 25일부터 다시 문을 연다.

광주시는 22일 “전남대병원발 코로나19 확진세가 이대로 안정되면 지난 14일 중단했던 응급실 운영을 25일부터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응급실을 열더라도 병실과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응급종합지원센터가 중증이라고 판단한 환자만 진료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응급실을 열더라도 금방 다시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박향 시 복지보건국장은 “2차 의료기관에서 치료가 가능하다고 응급지원센터가 판단하면 그대로 따라야 한다. 시민의 협조가 있어야만 3차 의료기관인 전남대병원의 응급실 운영이 가능하다. 조선대병원 등 다른 병원들의 응급진료가 연쇄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시민정신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전남대병원 본관 1동(3~11층)의 동일집단격리는 12월1일까지 2주일 동안 이어진다. 다만 외래진료는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비대면 외래진료는 23일에 재개되는데, 진료과별로 예약환자 가운데 약을 처방할 대상자를 선별해 전화로 상담한 뒤 온라인 수납을 받고 환자가 지정한 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해주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대면 외래진료는 확진자 발생 추이를 봐가고 26일 재개할 예정이다.

이날까지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의료진 12명, 환자 5명, 보호자 3명, 입주업체 직원 2명, 지인·가족 25명, 다른 지역 15명(전남 14명, 광명 1명) 등 모두 62명으로 집계됐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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