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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 7명 늘어…모두 68명

등록 2020-11-27 09:36수정 2020-11-27 09:40

격리해제 전 검사서 속출…광주 누적 659명
17일부터 본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국립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7일부터 본관 동일집단 격리에 들어간 국립전남대병원 선별진료소에서 병원 관계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전남대학교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되며 광주에서 사흘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27일 오전 8시 광주시가 발표한 코로나19 현황을 보면 26일 하루 동안 13명(647∼659번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운데 8명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전남대학교병원 관련자이고, 2명은 광주 상일중학교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나머지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전수 검사에서 1차 음성을 받고 자가격리를 하던 중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대병원 관련 확진자는 광주 68명, 전남 14명, 경기 5명 등 모두 87명이다.

17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전남대병원은 26일부터 대면진료에 들어갔으며 응급실은 1일까지 2차 병원을 경유한 환자만 진료하는 제한운영을 한다. 또 교내 전파가 발생한 상일중학교는 확진자 2명을 제외한 학생, 교직원은 모두 음성 반응이 나왔으며 상일중 확진자의 가족 간 감염으로 인한 서석중 전수조사 결과는 전원 음성이다.

광주교도소는 전체 수용자 199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진단검사 결과 기존 확진자 11명 이외에 추가 감염이 없었다. 보건 당국은 28일부터 3일 간격으로 코호트 격리된 교도소 수용자를 대상으로 추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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