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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서 확진자 8명, 코로나 양성 → 음성으로 바뀌어

등록 2021-05-25 18:06수정 2021-05-25 18:19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달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정헌율 익산시장이 지난달 11일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을 발표하고 있다. 익산시 제공

전북도와 익산시가 양성으로 판정해 발표한 익산지역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음성으로 최종 확인됐다.

전북도는 지난 23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고교생 3명 등 시민 8명이 ‘위양성’으로 확인됐다고 25일 밝혔다. 위양성은 본래 음성이어야 할 검사 결과가 잘못돼 양성으로 나온 경우를 의미한다.

보건당국은 전수 검사한 2천여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확진자 전원이 증상이 없는 점 등을 이상히 여겨 재검사했고,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이 과정에서 보건당국 등은 접촉자 조사와 진단검사에 나서면서 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던 2080여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142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또 3개 고교는 비대면 수업에 들어가는 등 교육 현장에서 혼란이 발생했다.

전북도는 “유전자 증폭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민간수탁 기관에서는 양성으로 나왔으나,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2차례 정밀분석을 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확진자로 분류됐던 8명은 전원 퇴원했고 자가격리자들도 격리 해제됐다. 보건당국은 검체가 오염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질병관리청과 협의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사례로 어려움을 겪은 시민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 앞으로 검사과정 등을 면밀히 살펴 철저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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