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정부의 코로나19 대응단계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도내 공공 도서관과 체육관 등에 대해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임시 휴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임시 휴관에 들어가는 시설은 제주시 한라도서관과 우당도서관, 탐라도서관 등 공립 21곳과 작은 도서관 45곳, 공공체육시설 133곳, 학교체육관 131곳 등이다.
도서관의 경우 이용객들의 좌석이 밀접해 있는 환경 특성상 우선 휴관(24일~3월1일)하기로 했고, 체육관은 24일이나 24일부터 일주일 동안 휴관에 들어간다.
도는 코로나19 감염자 발생 추이에 따라 도서관과 체육관 등의 시설 휴관에 대한 연장 여부를 추가 결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공공 공연장과 미술관, 박물관에서 진행하는 공연 및 행사도 모두 연기되거나 취소되며, 전시실은 마스크 착용자에 한해 입장을 허용하는 제한된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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