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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 확진자 이틀 새 2명 추가…지역 감염 우려 ‘현실화’

등록 2020-08-26 09:06수정 2020-08-26 09:13

지난 25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아라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건물에 대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25일 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제주시 아라동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건물에 대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현실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26일 오전 4시 도내 35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서귀포시 서홍동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업주로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직원인 34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 35번째 확진자는 25일 오후 7시께 서귀포보건소로부터 “22일 음식점에 34번째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을 통보받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이 확진자는 부인과 함께 25일 오후 8시께 자신의 승용차로 서귀포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부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35번째 확진자는 아직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앞서 25일 오후 늦게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직원인 30번째 확진자의 동료가 34번째 확진자로 판명됐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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