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42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제주지역에서 42일 만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제주도는 지난 2일 서울의 한 보건소로부터 코로나19 확진자의 접촉자로 통보받고 같은 날 제주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ㄱ씨가 3일 오후 제주지역 60번째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받았다고 밝혔다. 60번째 확진자 발생은 지난 9월23일 59번째 확진자 발생 이후 42일 만이다.

도는 ㄱ씨의 방문지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에 나서는 한편 ㄱ씨를 제주대병원 병상으로 옮겨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도는 ㄱ씨와 관련된 동선과 접촉자 정보가 확인되는대로 방역할 계획이다.

도는 확진자의 진술에 따라 동선 조사, 신용카드 사용 내용, 휴대전화 위성위치확인시스템 추적, 등을 통해 세부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 도는 역학조사가 끝난 뒤 ‘중앙방역대책본부 확진자의 이동 경로 등 정보공개 지침’에 따라 확진자에 대한 이동 경로를 공개할 예정이다.

허호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