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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고교생 코로나19 첫 확진 발생…교육계 비상

등록 2020-12-15 09:09수정 2020-12-15 09:37

제주지역에서도 고교생이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주말 11명의 추가 확진자 발생에 이어 14일 하루 동안 5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제주지역에서는 처음으로 고교생 확진자가 나타나 제주도교육청 및 학교 현장에 비상이 걸렸다. 14일 오후 5시10분께 양성 판정을 받은 제주시 소재 고등학교에 다니는 고교생으로 확인됐으나 아직 정확한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학생은 제주대병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치료에 들어갔다. 도는 이 학생의 접촉자 및 이동 동선, 감염 경로 등을 파악하기 위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주도 방역당국과 도교육청은 접촉자 진단검사 대상 및 범위 등을 놓고 대책을 협의 중이다. 도교육청은 15일 학교 방역 및 학사운영 관련 후속조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그동안 관광객이나 입도객을 중심으로 발생했으나, 14일에는 도민 확진자가 연이어 나오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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