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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김해시 27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등록 2021-07-26 11:44수정 2021-07-26 11:51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26일 김해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7일 0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제공
허성곤 경남 김해시장은 26일 김해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7일 0시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다. 김해시 제공

경남 김해시가 27일 0시부터 다음달 8일까지 13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한다.

김해시는 “18~24일 최근 일주일 동안 18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하루 평균 확진자 27명을 기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섰고,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4단계 격상을 피할 수 없게 됐다”고 26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은 인구 10만명당 하루 평균 4명 이상이다. 김해시는 하루 22명 이상이면 4단계 기준을 넘어선다. 주간 평균이 3일 이상 기준을 초과하면 단계를 격상하게 된다. 김해지역은 유흥업소발 집단감염 확산으로 이미 이달 중순부터 4단계 기준을 넘겼으나, 김해시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피해를 우려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유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되면 사적모임 인원이 낮에는 4명까지 허용되지만, 저녁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허용된다. 모든 행사와 1인 시위를 뺀 집회도 금지된다. 학교는 원격수업만 가능하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입장인원은 49명까지 허용되고, 종교시설은 비대면 모임만 할 수 있다. 유흥시설은 집합금지 대상인데, 김해시는 노래연습장까지 집합금지시킨다. 목욕장업·실내체육시설·학원·영화관·독서실·이미용업·오락실·피시방·대형마트·백화점 등은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다. 식당·카페는 밤 10시 이후엔 포장·배달만 허용된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방역 조처를 지금 강화하지 않으면 앞으로 더 고통스럽고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다. 위기에서 하루빨리 벗어날 수 있도록 사적모임 자제 등 시민 모두가 ‘잠깐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25일 하루 동안 경남에선 7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코로나19 사태 발생 이후 일요일 확진자로는 가장 많았다. 이에 따라 경남도는 27일 0시 김해시를 뺀 경남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한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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