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 옛 해운대역 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부산의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었다.
29일 부산시 감염병관리지원단 발표를 보면, 지난 21~27일 일주일 동안 발생한 코로나19 감염자는 701명이다. 하루 평균 100명인데 연령별 비율은 20~39살 33%, 40~59살 29.8%, 19살 미만 19.8%, 60~79살 16.4%였다.
또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4차 유행이 시작된 7일부터 부산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73.9명이다. 개편된 3단계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 가운데 하나인 일주일 동안 하루 평균 확진자 수 67명보다 많다.
29일 오전까지 확진자는 78명이었다. 이 가운데 국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은 63명이었고 국외 입국자가 1명이었다. 나머지 14명은 감염원을 조사 중이다. 국내 접촉으로 인한 감염자 63명은 가족과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27명이었고 지인과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22명, 직장동료와의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7명 등이었다.
아울러 북구의 어학원에서 원생 1명, 직원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원생 15명, 직원 2명으로 늘었다. 동래구의 목욕장은 이용자 1명과 가족 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이용자 73명, 종사자 1명, 관련 접촉자 24명이 됐다. 동구 목욕장은 접촉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이용자 24명, 종사자 2명, 접촉자 17명이 됐고 수영구 실내운동시설에서도 가족접촉자 3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이용자 18명, 직원 2명, 접촉자 50명이 됐다.
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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