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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후 6시 1285명 확진…일주일 전보다 124명 늘어

등록 2021-09-12 19:27수정 2021-09-12 19:29

수도권 확진자 비율 78%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 중구 국채보상공원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12일 저녁 6시 기준 전국에서 1285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지난 일요일(1161명) 같은 시각보다 124명 늘었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이날 0시부터 저녁 6시까지 집계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285명이다. 이틀 전보다 245명 줄었는데 주말 검사건수 감소 때문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 1008명(78.4%)이 확진돼 지난 일요일보다 그 비율이 11.1%포인트나 뛰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504명, 경기 360명, 인천 144명, 부산 34명, 울산 17명, 대구(오후 4시 기준) 30명, 경북 25명, 경남 23명, 광주 13명, 전남(오후 5시30분 기준) 4명, 전북 7명, 제주(오후 5시 기준) 4명, 대전 25명, 세종 0명, 충남 55명, 충북 29명, 강원 11명 등이다.

특히 서울에서는 주말 동안 검사 건수가 줄어들어 월·화요일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수요일에 최고치를 찍던 일정한 패턴이 깨졌다. 발표일 기준 직전 수요일 8일 671명을 기록한 이후 9일 667명, 10일 670명, 11일 659명, 12일 658명으로 확진자 수는 600명 후반대를 유지했다. 이날 자정까지 확진자가 추가되면, 이날 하룻동안 확진자는 600명 안팎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규모 집단감염 발생과 같은 돌발상황이 없는데도 이렇게 많은 확진자 수가 이어지는 것은 이례적이다.

김규현 기자 gyuhy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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