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연휴를 거치며 하루 확진자가 3천명을 넘어서기까지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체 꺾이지 않고 있다.
26일 <한겨레>가 잠정집계한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17명으로 파악됐다. 이날 자정까지 추가될 확진자수를 고려하면 26일 전체 확진자는 2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추석연휴 직후인 24일에는 3272명, 25일에는 2771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6시까지 수도권에서는 서울 471명, 경기 511명, 인천 126명 등 모두 110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국 확진자의 64.5%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도 대구(오후 4시 기준)에서 오후 4시 이미 확진자가 111명 나왔고 경남도 오후 6시 94명으로 100명에 육박했다. 대구에선 지난 23일부터 나흘 연속 하루 확진자가 100명 이상 나왔다.
이어 경북 71명, 충남 70명, 충북 56명, 부산 42명, 강원 37명, 대전 35명, 전북 31명, 광주 26명, 울산 20명, 전남(오후 5시30분 기준) 8명, 제주(오후 5시 기준) 7명, 세종 1명 등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 수는 609명으로 전국 확진자의 35.5%에 이르렀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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