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2022 대구국제미래모빌리티엑스포’ 모습. 엑스코 제공
전기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대구시는 18일 “전기차, 모터·배터리 등 부품,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모빌리티 산업 전시인 ‘2023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 엑스포(2023 DIFA)’가 오는 19∼21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올해에는 대구시와 함께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동주최로 참여하면서 규모가 역대 최대로 늘어났다. 올해 전시에 참여하는 업체는 230개사 1500개 부스다. 지난해에 견줘 참가 업체 60개사, 500개 부스가 늘었다. 현대차·기아·테슬라·배엠베(BMW)·아우디·렉서스 등 완성차 6개사의 전기차를 시승해 볼 수 있다.
하늘을 날아다니는 미래 도심 대중 교통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교통(UAM) 특별관도 눈길을 끈다. 도심항공교통 브이알(VR) 체험을 할 수 있고 기체, 관제시스템, 예약시스템 등 도심항공교통 산업생태계 전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만날 수 있다. 특히 현 대구국제공항에서 경북 의성·대구 군위로 이전하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까지 연결하는 도심항공교통 에어셔틀 탑승 체험 영상도 대형 전광판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대구 군 공항 이전 터와 대구경북통합신공항을 중심으로 도심항공교통 특화 도시 구축을 위해 관련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시민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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