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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확산 우려에 ‘청도 소싸움 경기’도 중단

등록 2020-02-04 17:05수정 2020-02-04 17:19

8일부터 2주 동안 청도 소싸움 경기 잠정 중단
구제역 때 제외하고 소싸움 경기 중단은 처음
지난달 15일 오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청도공영사업공사 관계자가 우사동을 소독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지난달 15일 오전 경북 청도군 화양읍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청도공영사업공사 관계자가 우사동을 소독하고 있다. 청도공영사업공사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경북 청도 소싸움 경기도 중단시켰다.

청도 소싸움 경기를 운영하는 청도공영사업공사는 토요일인 오는 8일부터 2주 동안 청도 소싸움 경기를 잠정 중단한다고 4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이후 방역 대책 상황실을 운영하며 경기장 안에 손 소독제와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소싸움 경기를 진행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자 당분간 소싸움 경기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청도 소싸움 경기는 2011년 9월3일부터 청도군 화양읍 청도 소싸움 경기장에서 주말마다 열리고 있다. 지금까지 청도 소싸움 경기가 중단된 것은 2015년 2018년, 2019년 세차례였는데 모두 가축 전염병인 구제역 때문이었다. 하지만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인간 전염병 확산 우려로 청도 소싸움 경기가 중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우군택 청도공영사업공사 사장은 “이번 운영 중단기간 동안 자체 방역 장비를 총 동원해 경기장 내·외부 및 싸움소 대기 장소인 우사동을 철저히 방역 소독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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