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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두 번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첫 확진자와 신천지 예배 참석

등록 2020-02-24 10:51수정 2020-02-24 11:02

16일 신천지 울산교회서 예배
울산시, 교인 233명 명단 입수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지난 22일 코로나19 감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에서 이틀 만인 24일 다시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도 첫 확진자와 같이 지난 16일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함께 참석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이날 ‘코로나19’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중구 다운동에 사는 주부(50) 1명이 코로나19 감염 확진 판정을 받아 역학조사관이 그의 이동 동선과 접촉자 등에 관한 기초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 확진자의 건강 상태가 비교적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이 확진자는 울산에서 지난 22일 대구에 사는 초등학교 상담교사(27·여) 1명이 전날 울산 본가에 찾아왔다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발생한 두번째 확진자다.

두번째 확진자는 첫 확진자가 지난 16일 오후 신천지 울산교회 예배에 참석한 사실이 밝혀져 23일 울산시가 당시 함께 예배에 참석했던 교인 233명의 명단과 연락처를 교회 쪽으로부터 넘겨받아 검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드러났다. 이형우 울산시 복지여성건강국장은 “233명의 교인 중 225명과 연락해 유증상자로 드러난 15명 중 10명을 검사했다. 이 과정에서 두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나머지 9명 중 4명은 음성으로 판정됐고, 5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 국장은 이어 “유증상자 가운데 가벼운 증상을 보인 5명은 자가격리해 계속 관찰하고 있지만, 확진자들과 함께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된 교인 중 8명은 아직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글 사진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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