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의 경찰관도 신천지 신도로 밝혀졌다.
대구지방경찰청은 24일 오전 11시20분께 동부경찰서 소속 김아무개 경위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경위는 지난 19일 부서장에게 자신이 신천지 신도라는 사실을 털어놨다. 이후 자가격리된 그는 지난 21일 오후부터 발열 증상이 나타났다. 그는 지난 22일 검체검사를 했고 이틀 뒤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김 경위가 쓰던 사무실을 잠정 폐쇄 조치하고 직원들을 자가격리시켰다. 김 경위는 현재 병상이 부족해 자가격리 상태로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일우 기자 cooly@hani.co.kr